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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 Usability

아이팟터치 1.1.3 펌웨어 무엇이 변하였나

1. 아이팟 터치의 dock이 아이폰의 dock과 같아졌습니다.

2. Mail, Stock, Notes, Weather, Maps가 추가되었습니다.[각주:1]

3. 홈스크린(바탕화면)에서 아이콘의 위치를 변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각주:2]

4. 웹페이지를 홈스크린에 즐겨찾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각주:3]

5. 동영상 파일에 챕터를 설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6. 동영상에 언어나 자막을 켜거나 끌 수 있게 되었습니다.[각주:4]

7. 가사 보기가 가능해졌습니다.



큰 변화는 이 정도인 것 같습니다. 1.1.3 펌웨어는 1.1.1에서 1.1.2로의 업데이트 때 보다 큰 변화가 있었죠. 사소한 것들이지만 애플의 섬세함이 느껴지는 업데이트였습니다.

특히 5, 7번은 제가 꼭 필요한 기능이었기 때문에 너무나 반갑습니다. 2번의 경우 아이팟 터치를 해킹해서 사용하고 있던 분들은 이 어플리케이션들을 무료로 사용하고 있었는데, 과연 사람들이 주머니를 열지 제게는 미지수입니다. 더더군다나 한글 입력을 비롯한 3rd Party 어플리케이션의 매력을 뿌리치고 해킹이 안되는 상황에서 당장 1.1.3으로 업데이트하기가 썩 쉽지는 않아보입니다.

저 역시도 1.1.3 펌웨어의 가사지원과 동영상 챕터 설정 기능과 jailbreak를 통한 한글입력, weDict, Touch Calendar Fix 등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1.1.3 펌웨어로 업데이트를 일단 하면 이전 방법으로 1.1.1 혹은 1.1.2로 다운그레이드가 안된다고도 하고요. 1.1.3용 jailbreak가 여느 때보다절실한 시점입니다.


** 추가 사항 **
미화 $20을 지불하고 업데이트하지 않으면 위의 사항들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하는군요. 쩝..

** 추가 사항 (1/23) **
결국 참지 못하고 1.1.3으로 업데이트 해버렸습니다만... 정말 dock이 아이폰처럼 바뀐 것 말고는 전혀 아무것도 느낄 수 있는 게 없더군요. 1.1.2로 돌아가느라고 삽질을 하고있습니다만... 부디 웬만하면 아직은 업데이트 하지 마시길 당부드리겠습니다.
  1. 스티브 잡스의 맥월드 2008 키노트를 보면서 의아했던 부분이었는데, 상기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려면 미화 $20를 내야한다고 합니다. Maps는 적어도 아직까지는 한국에서 크게 효용이 없어보이긴 하지만 wi-fi를 이용하여 GPS 칩이 내장되어있지도 않은 아이팟 터치에서도 GPS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매우 신선했습니다. 미국에 계신 분이라면 써볼 만 할 것 같습니다. [본문으로]
  2. 아이콘을 몇 초간 누르고 있으면 아이콘들이 ㄷㄷㄷ거리게 되는데 이때 아이콘을 드래그할 수 있습니다. [본문으로]
  3. Safari 브라우저 하단에 위치한 + 버튼을 누르고 Add to Home Screen이라는 항목을 선택하면 됩니다. [본문으로]
  4. 오해하지 마세요. 이 항목은 smi자막을 켜고 끄는 것이 아니라 iTunes Store에서 구매(대여)한 영상물에 언어 트랙이나 자막이 있을 때 설정이 가능하게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