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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 Usability

서체를 위한 아이튠즈: LinoType FontExplorer X Pro

FontExplorer X Pro

Helvetica를 만든 폰트 디자인 회사 LinoType에서 폰트 관리 툴인 FontExplorer를 업데이트했습니다. 1.x 버전도 Mac OS X의 Font Book의 갖가지 문제점을 대체할만한 강력한 툴이었지만, 최근(?) 업데이트 된 유료버전 Pro 2.x(현재 최신버전은 2.01입니다)은 아주 구미가 당기는 매력적인 기능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Mac을 사용한 지난 3년간 가장 골치아팠던 게 서체[각주:1]였는데, 이번에 FontExplorer X Pro를 이용해 서체 라이브러리를 정리하고 나니 3년간의 마음 고생이 한 번에 사라지는 듯 하였습니다.

저는 이걸 "서체를 위한 아이튠즈"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아이튠즈의 플레이리스트 만들듯이 Set을 만들어 서체를 다이내믹하게 활성화/비활성화 등의 관리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Mac OS X의 Font Book에서 만드는 Collection과 연동시킬 수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여러 기능이 있는데요, 
  • Mac OS X 기본 설치 서체를 제외하고 전부 삭제하는 Clean System Fonts 기능
  • 이미 라이브러리에 추가된 서체를 추가할 때 경고해주는 기능
  • 여러가지 충돌(conflicts) 상황을 해결해주는 기능
  • 여러 대의 컴퓨터에서 동일한 환경을 사용하기 위한 각종 백업 기능
    • FontExplorer X Pro의 설정 백업 기능(Sets도 백업 됨)
    • FontExplorer X Pro 라이브러리 백업 기능


아래 스크린샷을 참고하세요.






  1. 폰트(font), Mac에서는 일반적으로 '서체'라고 부르는 전통이 있는 것 같습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