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tray Notes

내가 즐기는 놀이: 어플리케이션 테스팅

놀던 때: 중학교 3학년 이후 시작하였으며, 2006년 무렵 심화됨.

놀이의 규칙:
1) 컴퓨터를 쓰면서 뭔가 부족한 것을 찾는다. 이때 부족한 것이란 주로 기능적인 측면이다.
2) 관련된 프로그램을 구할 수 있는 대로 구한 후 설치해서 비교 분석한다.
3) 최적의 프로그램이 있는 경우, 여타의 프로그램들은 지우고, 각각의 장점이 있는 경우 남겨둔다.
4)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거나 친구들에게 사용을 종용한다. 특히 동일한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사람에게 전파할 경우 큰 기쁨을 느낀다.
이때, 게시판에 이미 같거나 더 나은 솔루션에 대한 논의가 있거나, 친구가 더 나은 방법을 알고 있다면 나의 게임은 의미없는 것이 된다.
즉, 아곤적인 요소가 있는 것이다. 다만 다른 점이라면, 이 놀이에서는 진다고 해도 잃을 것이 없다. 오히려 더 나은 정보를 획득하게 됨으로써 역시 기분이 좋아진다.

놀이의 공간: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이면 어디나 가능하나 주로 집에서.

놀이의 발란스와 플레이:
이 놀이에는 정보력이 중요하다. 비슷한 기능의 여러 프로그램을 테스트한 후
최적의 하나를 선택했다고 하더라도 각각 프로그램들의 부족한 기능이 업데이트되면
테스트를 다시해야한다.

잘하는 법:
꾸준한 관심. 꾸준하게 관심을 갖고 있어야만 그 프로그램에 관련된
게시물들을 모니터링하면서 내가 찾지 못한 편리한 기능들을 익히며 내공을 쌓을 수 있다.
RSS 피드나 내글에 리플이 달리면 메일로 포워딩해주는 기능을 사용하면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