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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 Usability

Total Commander 찬양

토커 내설정대로

토커 내 설정대로


과거 도스시절 Mdir이 손에 익어 윈도우탐색기를 쓰기 불편해하던 차에 좋은 프로그램 발견!

Norton Commander가 전신이라고 하는데 안써봐서 모르겠으나 Mdir에 대한 향수를 단번에
날려버릴 정도로 걸출한 프로그램. 인스톨셋의 단촐한 설치용량에도 파일 복사, 이동, 압축
분할 및 결합, 폴더 비교, 파일찾기, FTP, 파일명일괄변경 등의 편리한 기능들이 꽁기꽁기
담겨있어요.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제작한 갖가지 부가기능(plugin)을
더하면 입이 다물 수가 없습죠. 헤헤거리게 된다구요.
 
제가 사용하는 플러그인으로는


  • Ampview(wlx) : 오디오파일 재생. 흩어져있는 곡들 들어볼 때 good
  • Imagine(wlx) : 이미지 뷰어. 가볍기 그지 없어요
  • torrent(wlx) : 토렌트파일 정보를 단숨에 볼 수 있어요
  • fileinfo(wlx) : 문서가 아닌 exe.dll.com 등의 파일 정보를 간략히 보여줘요
  • fsnetstat(wfx) : 자신의 컴퓨터와 외부 네트워크의 연결 상태를 알려줘요
  • procFS(wfx) : 작업관리자. 윈도우의 기본 task manager보다 강력
  • registry(wfx) : 레지스트리 관리용
  • services(wfx) : 윈도우에서 사용중인 서비스 검사용
  • startupGuard(wfx) : 시작프로그램 관리용
  • tcburner(wfx) : 플러그인 따위로도 CD/DVD를 구울 수 있어요
  • uninstaller(wfx) : 말그대로 프로그램 언인스톨러
 이정도.



여담

유저 인터페이스(User Interface : UI)를 직관적으로 잘 짜놓는 것은 한 프로그램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요소이지요. 아무리 좋아도 못쓰면 그림의 떡이니까. 하지만 어떤 프로그램이든 숙달되어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게 되려면 그만큼의 노력이 필요해요. 개발자는 사용자의 의견을 수렴,
보다 쉽고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런데 한정된 개발자에 의한
'업데이트'에는 한계가 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익명의 다수인 네티즌에 의한 '플러그인'이
적합한 대안입니다. 단 네티즌이 이렇게 일정 어플리케이션 '업그레이드'에 참여하려면 일체, 혹은
부분의 소스코드를 공개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개발자의 저작권을 존중하는 네티즌
의식이 필수이구요. 작가로 치면 소설이나 마찬가지인데 자신의 혼이, 아니 적어도 수백. 수천
시간의 땀이 깃든 자신의 작품이 훼손되는 걸 보고싶진 않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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