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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타이틀: Alias - 절제와 일관성 시즌 1 - 3 단순하면서도 극도로 세련된 오프닝 크레딧. 문자 로고의 변화 양상이 주제 테마음악의 비트와 맞아들어가는 이 틀은 시즌4에서 새로이 선보인 버전에서도 유지됩니다. 시즌 4 시즌 4에서 새로 선보인 이 오프닝 타이틀은 감각적이고 세련된 음악과 역동적인 화면구성으로 수년간 쌓아놓은 Alias의 이미지를 보다 역동적으로 바꾸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특히, 기존의 틀을 깨지 않으면서 Jennifer Garner(Sydney 역)의 다양하고 매력적인 변신들을 한 눈에 보여줍니다. 현대적인 느낌으로 살짝 편곡된 메인 타이틀 음악도 주목할만 합니다. 시즌 5 시즌 5에서는 중반 이후에 새로운 등장 인물을 반영하여 오프닝 타이틀에 약간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아래는 이전 블로그에 올렸던 TV 시리즈물.. 더보기
멀뚜기의 비밀 이라는 동화가 있었어요. 책과는 거리가 멀었던 저여서 그런지 간-혹 읽은 글들이 참 오래오래 길게길게 남아있어요. 요즘도 마음이 급해질 때면 되새기곤 해요. 멀뚜기가 다른 메뚜기들보다 멀리 뛰기를 잘 하는 비결은 어쩜 당연한 이유인 것 같기도 하지만, 마음이 앞서갈 때면 잊기 쉬운 비결이기도 하답니다. 멀뚜기의 비밀 멀뚜기는 메뚜기 마을에 사는 개구쟁이의 이름입니다. 동네 메뚜기들이 말합니다. “멀뚜기는 어쩜 그리 멀리뛰기를 잘하지? 아마, 꼭 큰일을 할 거야.” “그래, 멀뚜기보다 멀리뛰기 할 애 나와 보라구해.” “걔는 동네의 자랑이지. 그렇구 말구” 동네에서 수근 거리는 말을 멀뚜기도 알고 있습니다. ‘그래, 나도 언젠가 큰일을 꼭 해낼거야.’ 멀뚜기는 다짐하였지. 그런데 장맛비가 그치고 야단났어요.. 더보기
덧칠 매운맛은 내게 빨간색이었다. 떡볶이나 무심코 씹은 고추에 혀가 확 달아오르면 나는 정수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증기를 내뿜으며 발그레해지곤 했다. 그 때마다 나는 어김없이 우유를 찾았다. 왜냐하면 매운 맛은 내게 빨간색이었기 때문이다. 물은 빨간색의 매운 맛을 지울 수 없었다. 빨간색 위에 물을 덧칠해 봐야 그대로 빨가니까. 하지만 하얀 우유는 덧칠을 하면 매운 맛의 빨강을 조금씩 묽히니까. 더보기
The Next Three Days(쓰리데이즈), 2010 사실은 Liam Neeson 아저씨가 나온다고 해서 보았어요. 아저씨는 아주 잠깐 등장해서 강렬한 인상만 남겨주고 신비하게 사라졌어요. 그래도 괜찮아요 왜냐면요 Russell Crowe의 연기가 일품이었어요.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 자신을 변화시키는 그의 연기를 보면서 "이 사람 진짜구나" 했어요. The Life of David Gale(데이비드 게일)의 Kevin Spacey나 The Constant Gardener(콘스탄트 가드너)의 Ralph Fiennes에 비견할만 한 연기였어요. 데이비드 게일 감독 알란 파커 (2003 / 독일,미국) 상세보기 콘스탄트 가드너 감독 페르난도 메이렐레스 (2005 / 독일,영국) 상세보기 Pittsburgh가 배경이어서 거의 모든 장면이 너무너무 익숙했어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