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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pac - Resurrection Tupac의 음악에는 부조리한 사회에 대한 폭력적 비방과 폭로를 넘어 오랜 세월 깊은 고뇌에서 태어난 성찰이 담겨있는 게 좋았어요. 은 그런 Tupac에 대한 다큐멘터리입니다. 노랫말을 통해 어림풋하게 짐작할 수 있던 그의 삶을 잘 알 수 있었어요. 조금 더 그를 이해할 수 있었고 조금 더 성숙한 그의 fan이 될 수 있었어요. 다큐멘터리는 현실의 기록(document)을 취지로 하는 시각 미디어이다.이런 관점에서 볼 때 은 1인칭 나레이션 형식을 취함으로써 어느 정도의 객관성 희생을 감수하고 Tupac이라는 인물에 감성적으로 다가서도록 유도하고 있어요. 초중반까지는 이러한 형식이 상당히 설득력있었지만, 중반이 지나 자기 변호조의 내용이 되면서부터 이는 오히려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가 되었습니다. 러닝타임.. 더보기
流星の絆(유성의 인연) 그럭저럭 볼만한 추리 드라마입니다. 중간에 멈칫멈칫하다가도 戸田 恵梨香(도다 에리카) 때문에 끝까지 봐버렸네요. 코이치(二宮和也, 니노미야 카즈나리 분)의 대사 "돈 때문에... 그런 건 납득이 안된다고..." 처럼 결말이 그리 흥미진진하지는 않지만, 억지스럽지 않고 참 바르게 끝난 것 같아요. 더보기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 2009 요즘은 작업 도중에 한쪽 모니터에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나 TV show를 켜놓곤 해요. 특히 시선을 많이 빼앗기지 않는 한국 작품들을 주로 틀어놓는데요, 그렇게 시작한 이광재 감독의 에서는 어느 순간 이나영님께 눈을 떼지 못하고 빠져들어버렸습니다. 이나영님의 쉬크한 모습 때문만은 아니었어요. 여자가 되어 돌아온 지현(이나영 분)에게 아들이 찾아와 벌어지는 해프닝이라는 코미디적 요소 뒤에는 성(性, gender)에 대해 폐쇄적인 한국 사회에서 꺼내기 힘든 이야기가 드리워져 있었기 때문이예요. 힘겹고 진지한 이야기였을텐데 이렇게 흥미롭게 이야기를 풀어가다니요. 여성학, 인류학, 사회학계 등에서 트랜스젠더나 동성애자 등 성정체성에 관한 의미있는 연구들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만, 그와 더불어 이처럼 영.. 더보기
소울메이트 각기 다른 목소리, 각기 다른 색, 각기 다른 내음을 지닌 세 여자 세 남자의 사랑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매 에피소드를 여는 Nouvelle Vague의 This is not a love song이 들려주듯 소울메이트는 사랑이야기가 아닙니다. 영화 (500) Days of Summer와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에서 그려지는 그런 사랑 이야기입니다. 아프지만 현실적인, 현실적이지만 환상적인 그런 사랑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나오는 곡마다 Shazam을 들이대야 했을 정도로 background music 선곡은 완벽했어요. 마음을 움직이는 음악들과의 조우에 참 많이도 울고웃고 했더랬습니다. 2010/02/15 - [Media] - (500) Days of Summe.. 더보기
Desktop에서 아이콘이 사라졌어요?! 증상: Mac의 바탕화면에서 아이콘이 사라지고, 바탕화면에 우클릭을 해도 컨텍스트 메뉴도 뜨지 않는다. 해결책: 1. Finder에서 다음 경로로 갑니다. ~/library/preferences 2. 아래의 파일을 삭제합니다. com.apple.finder.plist 3. Finder를 재시작합니다. 출처: http://forums.macrumors.com/showthread.php?t=332959 더보기